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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인터라켄 관광지 음식

by 노란햇살 2022. 7. 14.

그린델발트 다음으로 많이 찾는 여행지, 인터라켄(Interaken)

 

저번 포스팅에서는 스위스란 어떤 나라인지 그리고 그린델발트란 어떤 도시인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그린델발트 다음으로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 인터라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익히 사람들에게 유명한 융프라우 철도는 인터라켄이라는 도시에서 출발합니다. 인터라켄이란 도시는 스위스에서 유명한 두 개의 큰 호수 사이에 위치해있고, 스위스를 여행하기 좋은 두 개의 역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이때, 두 개의 호수는 '툰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입니다. 이 호수들 사이에 위치한 도시인 인터라켄은 융프라우에 가는 많은 여행객들이 꼭 지나가야 하는 도시입니다. 스위스의 수도인 취리히에서 열차를 타고 약 2시간 정도면 인터라켄의 오스트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큰 도시는 아니기 때문에, 인터라켄 도시를 둘러보는 데는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아무래도 인터라켄은 다른 도시에서 융프라우를 보기위한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다른 도시들보다 숙박시설이 많고 유명한 레스토랑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린델발트에 숙소가 있는 여행객들도 따로 시간을 내어 일정 한 부분을 인터라켄 도시에서 보내곤 합니다. 인터라켄은 큰 호수가 두 개나 있기 때문에 호수 위에 떠있는 유람선으로도 아주 유명합니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유람선을 타고 인터라켄의 자연경관을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이를 선호합니다. 또한, 이 도시에는 공연장이나 카지노 같은 문화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다른 도시들에서 즐길 수 없는 재미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도시

 

아름다운 자연을 그냥 바라만 봐도 좋지만, 액티비티 활동을 하면서 자연을 즐기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인터라켄은 수많은 액티비티가 모여있는 도시로, 패러글라이딩, 스카이다이빙, 캐녀닝 그리고 번지점프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액티비티는 구글에 검색하여 나오는 웹사이트에서 쉽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산 위에서 날아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려고 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도심가에서 자전거를 빌려 호수를 산책하는데 만족했습니다. 사실 큰 지출을 하고 싶지 않은 분들께는 자전거를 빌려 인터라켄의 도시 곳곳을 여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위스가 원가 산악지대이긴 하지만, 인터라켄이라는 도시는 그래도 평지가 많아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기에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쉬면서 자연도 구경하고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자전거를 대여한 것이 참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위스 전통의 맛을 선사하는 레스토랑, La Terrasse (라 테라쎄)

 

Höheweg 41, 3800 Interlaken, Switzerland

스위스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지만 근사한 한끼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인터라켄 중심가 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인터라켄 웨스트 역과 오스트역 중간 위치에 있는 식당입니다. 가격은 일반적으로 비싼 스위스의 물가에 걸맞게 두 명 기준으로 약 15만 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식당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체크 무늬의 바닥 카펫과 따뜻한 느낌의 베이지 색 인테리어가 관광객들을 반겨줍니다. 이곳은 호텔 안에 위치해있는 식당이기 때문에 위생도 깔끔하고 흠잡을 곳 없는 장소입니다. 관광객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인터라켄에 거주하는 현지인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더욱 믿음직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안심 스테이크를 주문했고,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비프 카르파치오라는 얇은 소고기에 야채와 새콤한 소스가 곁들여진 애피타이저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식전 빵도 나오는데 이때 소스는 페스토, 수제 버터, 소금이 제공됩니다. 버터는 입안에서 퍼지는 고소함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식전빵과 애피타이저를 먹고 있으면 곧바로 메인 메뉴인 스테이크가 제공됩니다. 스테이크는 거대하고 화려한 플레이팅으로 제공되며, 고객이 보는 앞에서 직원분들이 직접 잘라주십니다. 입에서 녹을 만큼 부드러운 식감과 촉촉하게 퍼지는 육즙이 최고였던 스테이크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고 촉촉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먹은 스테이크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서비스와 맛 모두 기대 이상이었던 이 식당은 인터라켄에서 한 번쯤 방문해도 좋은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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