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뉴욕 여행 레스토랑 위크 후기 꿀팁

by 노란햇살 2022. 8. 15.

1) 뉴욕의 레스토랑 위크

 

뉴욕에서는 1년에 총 2번 레스토랑 위크가 열립니다. 1월 말에서 2월 중순 그리고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뉴욕 레스토랑 위크가 진행됩니다. 대략 400개의 레스토랑이 넘는 유명한 레스토랑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가격보다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시기에는 관광객들이 더 많이 몰리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뉴욕에 위치한 많은 레스토랑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처럼 보입니다.

 

뉴욕을 여행하면서 생각보다 비싼 레스토랑의 음식 값과 Tip 값으로 부담을 느끼던 여행객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뉴욕을 여행하고 싶은 분들은 가능하다면 레스토랑 위크와 시간을 맞춰서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의 경우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할 수 있으니 가고 싶은 식당의 홈페이지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유명한 레스토랑이라고 하면 보통 미슐랭 등급을 가지고 있는 식당을 말합니다.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흔한 게 찾아볼 수 있지만 뉴욕에는 정통 있고 유명한 레스토랑들이 더 많은 만큼 예약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점심, 저녁, 브런치 등 원하는 시간에 맞춰 예약을 하면 됩니다. 보통 2~4코스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30, $45 그리고 $60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거 같습니다.

 

2) 뉴욕 레스토랑 위크 예약 방법

 

뉴욕 레스토랑 위크는 뉴욕시 전역에서 진행됩니다. 따라서 뉴욕에 있는 수많은 레스토랑들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2022년에는 특별히 30주년을 맞아 7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30불에서 $60까지 저렴한 가격대로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1992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뉴욕의 레스토랑 위크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토요일은 레스토랑 위크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뉴욕 레스토랑 위크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 행사에 참여하는 많은 레스토랑의 참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여하는 식당의 시간대를 확인해보고 선택하면 좋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내가 예약하길 원하는 시간대, 원하는 지역, 식당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에게 맞는 식당과 시간대를 선택하면 내 조건에 맞는 참여 식당 리스트가 나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미슐랭 레스토랑도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장조지 그리고 에이피오리같이 원래도 유명한 미슐랭 레스토랑은 원하는 시간대에는 예약하기가 많이 어렵다고 합니다. 인기 있는 식당은 레스토랑 위크 예약 시작일에 바로 예약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내 조건에 맞는 식당을 예약했으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당마다 참여하는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시간대, 가격, 메뉴를 보면서 선택하면 됩니다. Open Table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3) 유명 미슐랭 프랑스 가정식 식당 장조지 누가틴

뉴욕에서 유명한 레스토랑 중 한 곳인 장조지 레스토랑입니다. 원래는 이곳을 방문할 생각이 없었으나 레스토랑 위크에 장조지 레스토랑이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저는 레스토랑 위크가 시작하고 거의 바로 장조지 레스토랑을 예약했습니다. 아주 나이스 합니다. 저는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사실로는 장조지 레스토랑은 한 곳의 레스토랑이 아니라 여러 군데에 장조지 레스토랑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레스토랑 위크에는 장조지 계열의 식당들이 많이 참여했습니다. 미슐랭 식당의 코스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니 너무 기대됐습니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코스 메뉴를 먹을 수 있어 좋다는 반응과 저렴한 가격에 걸맞게 값싼 메뉴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평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저는 장조지 식당을 방문한 것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뉴욕을 잘 아시는 분들은 장조지는 과거에 있기 있다는 말씀도 많지만 코로나 이후에 뉴욕에서 문을 닫은 식당들도 많아지면서 미슐랭을 유지한 장조지 식당의 명성은 날로 갈수록 높아지는 거 같습니다. 식당 내부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지만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코스 메뉴 전에 식전 빵이 나옵니다. 올리브 향이 가득 퍼지는 풍미 좋은 식전 빵이었습니다. 코스 메뉴는 참치 타르타르, 연어구이, 셔벗 & 파블로바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사실 코스라고 말하기도 적은 요리 개수이지만 명성 있는 식당의 음식을 먹어본 것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데코레이션이나 식감, 맛 모두 훌륭했습니다. 연어 구이는 특별하기 힘든 맛인데도 불구하고 옥수수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 고소하고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