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특유의 감성이 있는 블루보틀 (Blue Bottle Coffee)
150 Greenwich St, New York, NY 10007, United States
2002년에 처음 만들어진 카페, 블루보틀은 파란색 병을 시그니처 캐릭터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얻고 있습니다. 이 카페는 제임스 프리먼이 처음 설립한 커피 전문점입니다. 현재는 세계 곳곳에 수많은 매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만 약 80개의 매장이 있을 정도로 미국에서 스타벅스 다음으로 대중적인 커피 전문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처음 들어온 지 약 3년 정도 되었고 현재는 약 9개 정도의 매장이 서울 곳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처음 매장이 들어왔는데, 일본 교토에 아시아 최초로 블루보틀 커피 전문점 1호가 들어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성수에 블루보틀이 한국 최초의 매장입니다. 1호 매장이기 때문에 성수 매장에서 직접 원두를 로스팅하고 다른 매장에 이 원두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블루보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바로 '뉴올리언스'입니다. 이 커피숍의 시그니처 메뉴로서 고소하고 커피의 진한 맛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뉴욕에서 블루보틀을 방문하면 카운터 앞에 블루보틀 모양이 그려진 배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커피를 구매하고 그 배지를 몇 개 가져와 가방이나 파우치에 붙이곤 했습니다.
2. 내가 뽑은 최고의 카페라떼, 스텀프 타운 커피 (Stumptown Coffee Roasters)
18 W 29th St, New York, NY 10001, United States
뉴욕에 있을 당시, 평소에 커피를 잘 마시지 않지만 스텀프 커피만큼은 일주일에 한 번 마셨습니다. 다른 데서 마신 라떼나 커피와 달리, 제 취향을 저격하는 고소하고 따뜻한 라떼가 정말 맛있습니다. 커피의 맛도 너무 좋지만 29th street에 위치한 스텀프 타운 커피는 매장의 분위기도 고풍스럽고 어두워지면 화려하게 빛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장소입니다. 일반 커피숍의 딱딱하고 불편한 의자와 달리 편하게 눕듯이 쉴 수 있는 푹신하고 편한 소파 공간도 매력적입니다. 가끔은 저도 책을 가져가 공부를 하기도 하고 노트북을 가져가 작업을 하는 공간으로 이용했습니다.
커피, 라떼도 정말 맛있지만 핫초코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블루보틀과 함께 미국에서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커피숍입니다. 미국에서 커피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시애틀에서도 인정한 스페셜티 커피 맛입니다. 뉴욕에는 2009년에 첫 매장을 오픈해 약 1년 만에 뉴욕 사람들이 생각하는 베스트 커피 중 한 곳으로 뽑혔습니다. 그만큼 커피의 맛이 훌륭하니 달성할 수 있던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3. 미국의 3대 커피 라 콜롬브 (La Colombe)
Seven Bryant Park Building, 1045 6th Ave, New York, 10018, United States
위에 적어놓은 주소는 브라이언트 파크 옆에 위치한 매장입니다. 아무래도 많은 관광객들이나 뉴욕 현지인 분들이 이 매장에서 커피를 테이크 아웃하여 공원으로 가져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뉴욕에 위치한 많은 매장들 중 가장 유명한 거 같습니다. 라 콜롬브에서 가장 유명한 시그니처 메뉴는 '드래프트 라떼'입니다. 신기하게 맥주 집에서 맥주를 따라주는 것처럼, 라떼를 잔에 쭉 따라주는 게 이색적이고 특이했습니다. 맥주처럼 뽑아내기 때문에 위에 올라가져 있는 부드러운 거품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제 친구는 개인적으로 이곳의 커피가 뉴욕에서 마셔본 커피 중 가장 맛있는 커피라고 칭찬한 적이 있습니다.
고소한 커피의 맛과 우유의 부드러운 맛이 더해져 더욱 특별합니다. 일반 커피와는 달리, 커피 잔에 얼음이 들어가 있지 않으며 거품층도 꽤 두터워 부드러움을 극대화했습니다. 약간 카푸치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거 같기도 하고 어렵습니다. 이 부드러운 '드래프트 라떼'에 콜드 브루를 더해 마시면 또 색다른 커피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콜드 브루의 특유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리는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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