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생각하는 뉴욕이라는 도시
저는 뉴욕에서 1년 넘게 거주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부터 저는 여행 다니는 걸 무척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매 학기 방학이 되면 돈을 모아 가까운 일본, 중국, 홍콩, 필리핀, 베트남 그리고 유럽 등 여행을 즐기곤 했습니다. 많은 나라를 여행 다니면서 제가 가장 특별하고 좋은 기억들이 많은 뉴욕의 꿀팁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이기도 한 이곳은 바로 미국의 뉴욕입니다.
제 대학교 친구들 중 많은 친구들도 가장 여행 가고 싶은 도시 1위는 뉴욕이었습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가장 노출이 많이 된 도시이기도 하면서 매력적인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해외 인턴에 뽑혀 뉴욕이라는 도시를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뉴욕이라 하면 전 세계에서 도시 중에서도 도시다운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수많은 높은 빌딩들과 그 안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직장인들이 떠오릅니다. 저는 뉴욕을 방문하기 전, 늘 바쁘고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는 화이트 컬러의 직업들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뉴욕을 방문했을 때, 제가 생각하던 것보다 아시아 인구의 비율이 많았습니다. 저는 미국이라고 하면 아시안 분들을 많이 볼 수 없는 환경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딜 가든 크게 자리 잡은 차이나 타운도 볼 수 있었고 덕분에 맛있는 chinese food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주민이 많은 나라이자 도시이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이민 온 많은 사람들을 사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뉴욕에서 인턴 활동을 하게 된 배경
저는 어렸을 때부터 여행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자연스럽게 관광경영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이런 저런 활동이나 해외 관련 프로그램이 있으면 목표를 설정해두고 준비하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필리핀에 가서 몇 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하며 영어라는 언어에 두려움을 떨쳤습니다. 사실 저는 읽고 쓰는 영어에는 강해도 영어 스핑킹에는 두려움을 갖고 있는 편입니다. 당당하게 말하고 틀려야 한다고 하지만 저의 완벽주의 성향은 무언가를 틀리는데 스스로 자책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필리핀에서 다시 한국으로 넘어와서 다음은 어떤 프로그램을 신청해 공부해야 할까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 학과에서 진행하는 해외인턴십 수업이 있었습니다. 이 수업은 해외에서 인턴을 1년간 수료하면 학점을 36학점을 받을 수 있는 조금은 특별한 과목입니다. 하지만 이 인턴으로 뽑히기 위해서는 영어 이력서와 영어 인터뷰를 모두 통과해야 합니다. 다행히도 저는 제일가고 싶었던 1순위 회사인 국내 항공사의 인턴으로 뉴욕에서 근무하는 포지션에 선정되었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압박도 많이 받고 시간도 너무 오래 걸려 이게 맞나 싶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뽑는 인턴십은 자리가 많지도 않기 때문에 해외인턴십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가장 가고 싶지만 가기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뉴욕은 다른 미국 도시에 비해 지하철이나 24시간 가게 등이 잘 되어있어 다른 도시들보다 매력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3. 뉴욕 인턴을 하면서 느낀 점들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지상직으로 근무하며 여러 포지션에서 일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승객들을 수속해주는 체크인 업무, 에스코트가 필요한 사람들을 케어해주는 업무, 비행기 게이트에서 탑승을 도와주는 업무, 그리고 비행기가 성공적으로 이륙하고 난 뒤에 한국 직원들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수신해주는 업무까지 다양한 업무를 배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항공사에 큰 뜻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이 항공사를 지원한 이유도 관광산업과 관련된 모든 일들을 최대한 이른 나이에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20대 초반에 리조트, 여행사 그리고 항공사에서도 일을 경험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한국 MICE산업 중 가장 크고 그나마 유명한 회사에도 정규직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관광과 관련한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면서 이 쪽 산업은 저와 맞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서비스 직종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친절함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그런 남들에게 베풀고 힘들어도 밝은 척하는 모습은 가식적이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쪽 일을 하며 많은 손님들에게 컴플레인도 받고 능숙하게 대처하지 못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뉴욕 공항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동안 알게 된 인턴 동기들과 소중한 인연들은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안부를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젊었을 때 최대한 다양한 곳에서 일해보고 경험해보세요. 그래야 내가 하고 싶은 목표가 정확해지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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